Tokyo Story

2006.08 후지산 등산

오꾼 2010. 5. 13. 14:46


8월2일7시55분신주쿠버스타고 아빠와같이 후지산고고메도착

 

버스에서한국인한명을만나 셋이서 어두운 후지산을 올라갔다

 

마치 군대에서 야간산행하는것처럼 올라가 7고메에서 한국인

 

일행한명은 뒤쳐지는 우릴두고 올라갔고 나와아빠는 7고메(3천m높이)에서 2시간반정도 민박. 

 

4시반이되자 민박에서 일하는일본인이 자는사람들을 꺠운다.

 

아빠와나는 컵라면을 사서 먹고 일출을 보았다. 구름이 저밑에 뭉게뭉게 깔리고 어느덧  동그란 태양이 떠오른다. 일출을 첨본거였는데

 

먼노모 일출이 그렇게 빨리 올라오던지.. 멋있었다.

 

난 정상까지 올라가고싶지는 안았지만. 산을무쟈게 좋아하는 우리아빠 정상까지 올라갈까?  응 가지뭐.   올라가도 올라가도

끝이없는 후지산 정상.

 

올라가는도중 일본인 가족이 내려오며 우리에게 곤니찌와라며 인사를 한다. 인사를 나누고  저기 보이는곳이 정상인가요 묻자 저건 정상이 아니라고 한다. 더 올라가야된다나.  헉~~

 

바나나 한세트도 아닌 한봉이 백엔  콜라 400엔  개새들... 그래도

배고파서 사먹었다. 후지산 정상까지 올라가 우린 도리이 문에서

사진을찍었다. 갔다온사람들은 후지산은 정상은 별로볼꺼없고 7고메정도가 딱좋다고 했는데.  정상은 별로볼께없는게 아니였다. 

 

글고 백두산이나 한라산정상에는 호수가있는것처럼 후지산에도 그렇게 되있을줄았았는데. 해성맞은것처럼 움푹 파여있었다. 어찌나 무섭던지.  정상에서 아빠와난 티격태격 규동과 우동을 먹으며 아빠가 규동먹는다며~~~  내가언제..  우동먹을래??  안먹어 ㅡ.ㅡ

 

내려오는길은 무릎이 부들부들 떨면서 내려왔다. 아빠가 힘들꺼같아 아빠 팔을 붙추기며 내려왔는데  오히려 힘이 덜들었다. 나도 아빠도. 신기했다.  그래서 나  아빠 이방법 한국가서 암한테도 알려주지마!!  어 허허허!!  그래 안알려줄꼐  ㅋㅋ 

 

이렇게 후지산 정복은 1박2일 추억으로 남게 되었다.

 

p.s 후지산은 만년설로 들었는데 눈은 암데도 없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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