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19_현충사여행
<2012.5.19현충사여행>
토요일... 여수를 갈까 부산을 갈까 현충사를 갈까 생각하다 현충사로 결정!
야탑터미널 아산가는 티켓을 끊었는데 시간 적힌곳에 *로만 되있다. 11:45이라고 들은거같은데
15홈에 천안가는 버스가 들어와있다. 난 당연히 천안 들렸다 가다 보다 했는데 버스 기사님이
아산 가시는분 불러본다. 나 혼자 뻘쭘 손을 들었다. 왠지 오늘은 현충사 가지 말라는 하늘의 계시라 생각하고 천안으로 향했다. 남부터미널에서 출발 하면 않을 자리도 널널하고 자리도 편안한데 야탑은 안그러네. 사람도 잇빠이~ 천안에 도착하여 기사님이 아산가는 버스 태워주신다고 친절하게 알려주신다. 그동안 난 터미널 구경을 했다. 그런데 생각했던것보다 천안에는 미인이 많았다. 흠~ 의외인걸
서울과 가까워서 그러려니 생각하면서 아산 터미널 도착. 충남 아산. 대학교 다닐때 일본학과 제일 이쁘고 별명이 카리스마 였던 누나의 고향. 고향인지는 모르겠지만 여서 다녔으니까 패스~ 이누나도 여기서 이버스를 이용했겠지! 라고 생각해본다.천안은 건물들도 좋아보였는데 아산은 건물들이 낧고 작다. 20분정도 기다려 900번 버스타고 현충사로 go~
현충사는 다행히 무료입장이였다. 들어가자마자 교육장이라는곳에 가보니 모형 거북선이 보인다. 어떤분이 이순신장군에 대해 설명을 할려고 하나해서 들어가보았다. 그곳에서 2시간동안 설명을 들었다.
내가 알고있던 임진왜란, 아니 일반사람들이 몰랐던 내용들을 설명해 준다. 이순신장군은 23전23승이 아니라 전쟁은 총 45회 정도 일어났다고 한다. 그리고 거북선은 판옥선 위에 뚜껑을 덮은 돌격선이라고 한다. 돌격선은 적 함선에 돌진하여 우두머리가 있는 함선을 집중 공격한다. 실제로는 거북선보다 판옥선이 전쟁에 중요. 전쟁시 전라도를 지키기위해 여수에서 총지휘를 하고 한산도에서 전투를 벌임. 한산대첩, 노량해전은 일본 함선의 숫자가 우세했지만 그 외의 전투들은 이순신장군의 함선이 월등했다. 22살까지 문과시험준비,28세무과시험말에서떨어짐,32살무과에합격, 그리고 그분이 한말중 이말이 뇌리에 꽃혔다. “손자병법에서는 1:10으로 적을 이기는것보다 어떤 상황에서든 우세한 상황을 만들어 쉽게 이기는것이 최고의 전략이라고” 생각해보니 적은숫자로 많은 적을 이기는것도 중요하지만 우리편이 10 상대가 1 일경우 쉽게 상황을 만들어 이기는것이 진정한 승리라고 생각한다.
이 교수분이 해군에서 전역하고 그 이후로 이순신 장군을 연구해 오고있다고 한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하루전에 거북선의 포 연습을 마쳤으며 하루전에 전쟁 준비를 마쳤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순신장군은 하늘이 내린 사람이 아닌가!라고 말한다. 내가 이순신장군의 책을 읽은것중에 이순신장군이 옥에 갖혀있다 원균이 칠천량 전투에서 완패를 한후 다시 이순신장군이 총사령관에 임명 됬을때 아군의 함선이 고작 모아봤자 13척 밖에 안되었다. 어느날 꿈에 신선이 나타나 좁은 길목으로 적을 유인해 싸우면 이길수있다고 알려줬다는 글을 읽은적이 있다.
2시간동안 좋은 정보들을 들었다. 그리고 전시장으로 향했다. 내가 제일 존경하는 이순신장군.
그분의 친필로 적힌 난중일기. 그리고 내 키보다 조금 더커보이는 칼(실제로 사용하지는 않고 전쟁에 임할 때 마음을 가다듬기 위해 만들어졌다함) 내가 지금까지 여행하면서 한군데에서 이리 많이 사진찍은곳은 현충사가 처음일것이다. 한자 밑에 한글로 적힌 글들을 보니 좀 울컥했다.
이순신장군님의 영정사진~ 같이 찍어본다~
디카 배터리가 다 떨어져간다 ㅠ 뒤쪽으로 이동을하니 넒은 나무숲에 푸른 잔디가 보인다 생각보다 무쟈게 넒었다.
교육장-->전시장-->이순신장군 생가 --> 현충사 현충사 이순신 장군님 영정 앞에서 묵념~
배터리가 나가 오늘 여행은 여기서 접고 집으로 Go~